초등학교 시절 오디는 최고의 간식 거리였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뽕나무에 올라가 새까맣게
잘 익은 오디를 따서 주머니에 넣기도 하고 입술이 새파랗도록 실컷 따먹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맛있고 잘 익은 오디를 어떻게 알았는지 벌레들이 와서 먼저 먹었습니다.
벌레들이 먹다 남은 오디는 영락없이 달고 맛이 있었으니까요.
최근에 오디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오디의 성분이 밝혀졌습니다.
오디에는 안토시아닌(C3G) 색소가 많아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고,
영양성분도 전반적으로 일반 과실에 비해 높아 칼슘 비타민C가 듬뿍 들어있다고 합니다.
오디에는 외부 스트레스에 대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하여 만들어 내는 항독성 물질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암 예방 효능과 피부탄력 증진에도 좋아
요즘엔 화장품 재료로도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같이 오디는 여러가지 좋은 영양 성분이 듬뿍 들어 있는 건강에 아주 좋은 과일입니다.
■ 뽕나무 열매 오디의 효능
1. 항암 작용이 뛰어나며 심장병 예방에 좋습니다.
풍부한 안토시아닌성분으로 심장병 예방과 항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항독성 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은 암의 발전 과정에서 강력한 항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2. 소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시건주립대학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스피린 10배에 가까운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3. 류머티스 관절염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4. 고혈압 치료에 좋습니다.
고혈압에 좋은 루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5. 빈혈과 골다골증 예방에 좋습니다.
6. 당뇨예방에 좋습니다.
7. 숙취해소와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알콜분해능력이 뛰어나 간 건강에 좋아 피로회복에 효과가 좋습니다.
2. 오디 섭취방법
오디는 생과일 형태로 섭취는 물론 냉동 오디를 이용한 오디즙, 스무디, 식초, 아이스 크림, 생과, 술 등의 가공식품으로
만들어 먹으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냉동 동결 건조된 오디는 떡, 케이크 등으로 개발해서 섭취하고 있습니다.
오디는 먹기도 좋고 맛도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다 좋아하는 건강식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장마에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