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수익 손익 공유형 모기지' 시범사업 추진일정을 확정 발표했습니다.한번도 집을 소유한적이 없는 세입자가 생애 최초로 아파트를 구입하는 경우 1%대 초저금리로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공유형 모기지(장기주택담보대출) 상품이 10월 1일 출시됩니다.아무리 초저금리 시대라지만 1%금리는 그냥 빌려주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상품입니다.로또 대출이라고 불리는 이번 상품은 물가보다 싼 금리로 획기적인 대출이어서 수요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되는데 대출 신청을 위해서는 미리 대상 아파트를 정해야 하므로 이달 말 주택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이 듭니다. 수혜대상 가구는 3000가구로 생애 최초 아파트를 구입하는 사람으로 연 소득 제한 외에 다세대,연립, 주택 등은 제외되며 수도권 광역시 아파트라도 입지조건과 노후도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됩니다.
■ 금리 1%대 공유형 모기지 대출자격
- 세대원 전원 주택 보유한 적 없어야 함
-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 구입 주택 전용면적 85㎡ 이하, 6억원 이하
- 아파트 구입만 가능
- 조건 충족시 대출자의 신용도, 구입주택 노후도와 입지, 가구원수 등 점수를 메겨 평가.
- 3,000명 선정해서 1%대의 저금리로 20년간 최대 2억원까지 대출
공유형 모기지 신청은 우리은행 홈페이지(www.wooribank.com)를
통해 10월 1일 오전 9시부터 접수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5,000건만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아 우리은행과 한국감정원의 2차에 걸친 대출심사를 통해 10월 11일부터 대출승인
여부가 결정됩니다. 인터넷 접수를 할 때에는 매수하고자 하는 아파트의 주소와 아파트 매도자와 협의한 예상매매가격을
입력해야 합니다.
대출심사 기준으로는 무주택 기간, 세대원수, 신용등급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지만
대상주택 적격성(단지규모, 준공 후 경과 기간 등)에 대한 심사 비중이 40~50% 수준으로
가장 높으며 단지 규모가 소규모이거나 준공한 지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는
대상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국토부는 충분한 상담과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9월 23~30일 우리은행의 모든 지점에서 사전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계약 전 반드시 은행을 방문해 사전상담을
받아야 계약금 피해 등 예기치 않은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 수익공유형 모기지 제도 /손익공유형 모기지 제도란?
♣ 수익공유형 모기지 제도
이번에 출시되는 수익/손익공유형 모기지 제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익공유형 모기지 제도'와 '손익공유형 모기지 제도'는
정부가 운용하는 국민주택기금에서 주택 구입자금을 저리(1%부터 2%까지)로 융자해주고,
주택을 매각할 경우 '수익공유형 모기지 제도'를 이용한 사람은 융자 원금과 판매
이익 중 융자를 받은 비율만큼을 정부에 지불해야 하며 손해를 본 경우에는 정부에 융자 원금 전액을 반환해야 하는 대출제도입니다.
♣ 손익공유형 모기지 제도
반면에 '손익공유형 모기지 제도'를 이용한 사람은 주택을 매각할 때 이익이
발생했다면 원금과 융자 비율만큼의 수익액을 정부에 납부해야 하며 손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융자 원금에서 융자 비율만큼의 손해액을 공제한 금액만 정부에 반환해야
됩니다. 이상으로 오는 10월1일에 출시되는
공유형 모기지(장기주택담보대출) 상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 신청하시는 분들에게
행운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