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우리 나라 사람은 인삼을 닭에 넣어 요리한 삼계탕을 즐겨 먹습니다. 인삼은 수천년 동안 우리 민족이 즐겨 먹었던 보약입니다. 특히 감기에 잘 걸리시는 분들은 인삼이나 홍삼을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져서 감기 예방에 우수한 효능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기를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을 먹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사실은 복용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다만 인삼은 승열작용을하기 때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인삼을 조금씩 복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홍삼이나 태극삼은 승열작용을 하지 않으므로 복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답니다.
인삼은 가공방법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고, 부르는 이름도 다름니다. 오늘은 인삼의 효능과 종류, 인삼 고르는 방법, 인삼 다리는 방법, 인삼꿀절임(인삼꿀재임)방법, 1일복용량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삼의 종류
◇수삼 - 인삼 밭에서 직접 채취한 인삼으로 그 자체를 생삼 또는 수삼이라고 합니다.
◇백삼 - 수삼을 표피를 벗겨 건조시킨 외모가 하얀 색을 띄는 삼입니다.
◇태극삼 -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고 건조시킨 인삼으로 외모는 백삼과 비숫하지만 내면은 진한 붉은색입니다.
◇홍삼 - 수삼을 증기로 찌고 말려 만든 색깔이 불그레한 인삼
◇흑삼 - 수삼을 아홉 번 찌고 말려 색깔이 검게된 인삼을 흑삼이라고 합니다.
◆인삼의 효능
인삼의 일반적 효능을 보면 면역증진, 항암활성, 신경안정, 피로회복 등이 있는데요. 이러한 효능은 백삼, 홍삼, 흑삼도 같습니다. 흑삼의 경우엔 열처리 과정에서 진세노사이드라는 성분이 발생하게 되고 이 성분은 당뇨, 비만, 고지혈증 같은 대사성증후군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혈액 순환을 원할하게 하므로 빈혈 예방에 좋다.
이삼은 혈액의 생성과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폐와 비장의 기능을 돕는다. 특히 암 환자의 빈혈에 좋으며, 류머티스, 결핵, 노인성 빈혈에 효과가 우수하다.
2. 원기를 도와 피로회복에 좋다
허약한 체질, 질병으로 인해 체력의 소진, 일시적인 허탈 상태, 피곤할때 원기를 도와 회복을 돕고 체력을 증진시켜준다.
3. 혈압을 조절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해준다
인삼은 혈압조절 작용이 있어 저혈압과 고혈압에 효과가 있으며, 심장 쇠약, 관상동맥 질환, 협심증 등 심혈관 질병에 효과가 좋다.
4. 위를 튼튼하게 도와주며 설사를 멎게 한다
인삼은 식욕을 돋우고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줍니다. 위와 장이 냉하거나, 위산이 부족하거나 만성 위염환자의 경우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으며, 위암 예방과 치료에 좋습니다. 또한 인삼은 성질이 따뜻하여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5. 갈증을 없애주고 당뇨병 치료에 좋습니다.
인삼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치를 저하시켜주고 체액을 보충해 당뇨로 인한 갈증해소, 비장 기능 강화,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우수합니다.
◆인삼 복용 방법
인삼은 꿀과 찰떡 궁합이므로 수삼의 경우 꿀절임을 하여 먹으면 입맛이 없고 체력이 떨어진 경우, 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수험생들이 복용하면 체력회복에 좋습니다.
◇인삼 음식궁합
인삼은 닭고기, 꿀, 오미자 등과 찰떡궁합이며, 돼지고기, 오리고기, 커피, 녹차, 무우 등과 같이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인삼을 달일 때 재료의 양과 주의할점
1. 약탕기, 유리용기
2. 수삼 30∼50g(홍삼 12~20g)
3. 대추 3∼4개, 생강 1쪽
4. 물 5컵 정도
회복중인 환자나 몸이 쇠약한 경우에는 삼을 더 많이 넣어 달여 먹으면 좋습니다.
(수삼 150~200g, 홍삼 50~60g)
인삼을 달일 때는 반드시 약탕기나 유리용기를 이용하여 약불로 달여서 먹어야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인삼을 달일 때는 사포닌이 거품을 일으키기 때문에 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인삼은 뇌두를 잘라내고 달여야 합니다. 뇌두는 통토제라고 해서 체하거나 속이 안 좋을 때 음식물을 토하게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물의 양이 ⅓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약불로 달인 뒤 면직포에 걸러서 드시면 됩니다. 재탕해서 드셔도 좋고요.
◆인삼 고르는 방법
인삼은 잔뿌리에 사포닌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잔뿌리가 많을수록 좋으며, 9월~11월 사이에 수확한 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높기 때문에 가을에 사는 것이 좋고요. 뇌두 부위는 잘린 흔적이 분명하게 남아 있으면 싱싱한 것이고요. 연황색의 뿌리에, 몸통은 주름이 적고,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며 상처나 흠짐이 없어야 합니다. 믿기지는 않지만 사람의 형상을 닮을 것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인삼 복용량
인삼의 섭취량은 사람마다, 체질에 따라서 차이가 나므로 일률적으로 정하기도 어렵답니다.. 다만 일정량을 넘으면 영양분이 체내 흡수가 않되므로 성인의 경우 하루 섭취량은 20~40cc 정도가 알맞다고 하네요.
◆인삼꿀절임(인삼꿀재임) 방법
며느리가 수삼을 가져왔는데 적당한 유리용기가 없어서 마트에 가서 아래 이미지와 같은 유리용기를 7,500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인삼꿀절임을 하기 위해서는 구입한 수삼을 흐르는 물에 치솔로 깨끗하게 씻어서 채반에 두고 물기가 완전하게 사라질때까지 둡니다. 물기가 마른 수삼을 뇌두는 잘라서 버리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유리용기에 꿀과 1:1비률로 한켭식 넣어서 봉한 다음 3일정도 숙성시킨 뒤 복용하시면 됩니다.
인삼을 얇게 썰어야 되는데 처음 해보는 일이라 그만 넘 두껍게 썰었습니다..
인삼꿀절임을 하실 때는 인삼을 얇게 썰어서 꿀이 잘 재들어갈수 있도록 해주세요.
자를때는 프라스틱이나 나무칼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인삼은 철성분과 맞지않아 영양소가 파괴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꿀은 애들이 베트남 여행시 사온 것인데 십여년이 지난것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색이 불그래했으며 굳어서 숫가락으로 퍼내야 했습니다.
꿀과 인삼을 1:1로 인삼과 꿀을 한켜씩 넣으면 됩니다.
유리병에 넣고 밀봉한 다음 꿀이 잘 섞이도록 흔들어서
뒤집기를 여러번 해주지면 좋습니다.
인삼은 수천년 동안 우리 민족이 즐겨 먹었던 보약입니다. 한국산 인삼의 효능은 이미 세계인이 인정하는 식품입니다. 오늘은 인삼의종류, 인삼의효능, 인삼복용방법, 인삼고르는법, 등을 알아보았으며, 직접 인삼꿀절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을에 채취한 인삼이 사포닌이 많아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