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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시내에서 차를 타고 이면도로를 가다보면 가끔 노랗게 잘 읽은 모과열매를 볼 때가 있습니다.

모과열매는 향이 좋아 냄새를 맡으면 상쾌해지기도 합니다. 

원산지가 중국인 모과는 4~5월경에 연분홍색의 꽃이 피고 9~10월경에 성숙한 노란색의 열매를 맺습니다. 

모과는 생김새가 제 멋대로여서 볼품이 없으며 열매 또한 맛이 시큼하고 떨떠름 하며 고약합니다. 

그러나 향이 좋아 썰어서 말렸다가 차를 만들거나 모과주를 담가 먹게 되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그래서 술을 잘 못하시는 분들도 모과주는 다들 좋아 하십니다. 

오늘은 모과의 효능과 술 담그는 방법을 포스팅 합니다.






1. 모과의 효능 


- 기관지염 예방 및 치료에 좋습니다.

   감기, 천식,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기침을 심하게 할 때 모과차를 꾸준히 마시면 좋아집니다.


- 관절통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모과는 보혈과 조혈작용이 있어서 빈혈로 인한 근육경련, 만성 류머티즘 관절통에 좋으며 

   칼슘과 철분, 칼륨 등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소화가 잘 되게 해줍니다. 

   모과는 사과산과 주석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유기산들은  

   침, 담즙, 췌장액 등의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하여 식욕증진, 억균 작용을 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므로 속이 울렁거릴 때나 설사를 할 때도 먹으면 좋아집니다.





- 알카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숙취에 좋습니다.

   모과는 칼슘,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주독을 풀어 주는 해독제로서 숙취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 피로회복을 빠르게 해주며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모과에는 탄닌, 탄닌산,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과 피로회복에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 혈당조절효과가 좋습니다.

   모과의 주요 성분인 당분은 주로 과당의 형태로 들어있는데 이 과당은 혈당의 

   상승을 막아주고 체내의 당분흡수를 지연시킬 뿐 아니라 이미 흡수된 당분은 

   빨리 소모시키기 때문에 당뇨병환자의 에너지원으로 좋습니다. 


- 입덧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모과는 여성들이 임신을 하면 입덧을 하는데 이럴 때 모과차를 마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 갈증해소에 좋습니다.

   평소에 갈증을 많이 느끼시는 분들은 모과차를 꾸준하게 드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여름에는 모과차를 시원하게 만들어서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2. 모과주 담그는 방법


- 노랗게 잘 익은 모과를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 

   유리병에 1/3정도 되도록 채우고 소주(독한것)를 모과가 푹 잠기도록 (유리병 2/3정도) 부은 다음 

   약간의 설탕을 넣고 밀봉해서 상온에서 3개월쯤 지나면 마실 수 있는데  

   가능한 6개월 이상 숙성시킨 후에 마시면 맛이 더욱 좋습니다.


- 마시는 방법은 1일 3차례 정도 마시면 약주로도 효과가 좋지만 

   모과주는 맛과 향이 좋아 모과주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아주 매혹적인 술입니다.


저도 모과주를 여러번 담가 먹었는데 술이 아까워서 많이는 마실 수가 없더라고요... 

모과주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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