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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치 밴드] 범 내려온다/별주부가 울며 여쫘오되/호랑이 뒷다리/좌우나졸/일개한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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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치 밴드] 범 내려온다/별주부가 울며 여쫘오되/호랑이 뒷다리/좌우나졸/일개한퇴 

진정한 K팝이라 소개해도 흠잡을데 없는 밴드 '이날찌'는 판소리를 현대 감각으로 각색해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판소리 하면 필수 악기 북을 통해서 구성지게 해학과 풍자를 노래했던 조상님들의 풍악을 이날찌 밴드는 판소리의 노랫말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세련되고 역동적인 창법으로 신선함을 불어 넣었다. 



아마도 실력있는 소리꾼과 더불어 두 대의 베이스 기타, 그리고 드럼은 고수의 북반주 역활을 담당해 현대감각으로 풀어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밴드 구성은 소리꾼 권송희·신유진·안이호·이나래, 베이스 기타 장영규와 정중엽, 드럼 이철희가 담당했습니다. 이날치 밴드는 퓨전 국악 그룹이 아닌, '얼터너티브 팝 밴드'로 자라메김을 하고 있습니다.



밴드 ‘이날치’ 수중가 ‘범 내려온다’는 현대무용단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와 함께 찍어 올린 유튜브 영상은 별다른 홍보 활동 없이 유튜브 조회수 160만 건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최근 발매한 정규 1집 '수궁가'를 중심으로 꾸민 이번 공연은 LG아트센터에서 이루어 졌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 좌석제도' 뿐만 아니라 전 관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방역 수칙 강화에 따라 애초 1회 공연만 예정돼 있었으나 폭발적인 인기로 500석 매진에 힘입어 공연은 계속된다고 합니다. 밴드 '이날치'야말로 진정한 k팝이 아날까 합니다. 



[온스테이지2.0] 이날치 - 범 내려온다(with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온스테이지2.0] 이날치 - 별주부가 울며 여쫘오되



LEENALCHI - 호랑이 뒷다리 Tiger's Third Leg [Official M/V]



[이날치] “좌우나졸&일개한퇴”│김어준의 뉴스공장


참고로 이날치는 조선시대 사람입니다. 본명은 이경숙, 1820년 담양군 창평면에서 출생하여 장성에서 거주 72세에 별세했습니다. 이날치는 한 시대를 풍미한 서편제의 수장으로 담양이 낳은 명창입니다. 후기 8명창 중 서편 소리를 대표하는 소리꾼으로 신재효 선생의 문하생입니다. 당시 동편은 박만순, 김세종 등 기라성 같은 소리꾼들이 있었고, 서편 소리꾼으로는 이날치 명창이 있었다. 날치는 예명인데 칼날같은 성품 때문에 지어진 것이라고도 하고, 날쌔게 줄을 잘 탄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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